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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365일간의 취재수첩-신입기자의 취재본색  
챕터하우스
2015/10/15  
[출판사 서평]

365일간의
취재수첩





지은이 임지훈, 분야 정치사회, 면수 168, 값 10,000원, 판형 125*200, 제본형태 무선 ISBN 978-89-6994-015-5 03810, 펴낸날 2015년 9월 30일, 펴낸곳 챕터하우스,
전화 070-8842-2168 팩스 02-2659-2168 이메일 chapterhouse@naver.com


신입기자의 365일 취재본색!
우리에겐 꺾이지 않는 펜의 힘이 필요하다!


책 소개

하리꼬미? 당꼬? 무슨 뜻이지?
요새는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본다. 재밌는 기사에는 ‘공감’도 하고 의견이 있으면 댓글도 단다. 좋은 기사는 커뮤니티를 타고 사람들의 의견이 덧붙여져 확대 재생산된다. 이 과정에서 반향을 일으켜 사회가 바뀌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기사는 알아도 기자는 모른다. 기사 밑에 기자 이름이 있음에도 그 부분은 건너뛴다.
이 책은 사람들이 건너뛰는 부분인 기자를 다루고 있다. 취재를 하며 겪은 뒷이야기와 고민을 담았다. 인터뷰 요령, 현장에서의 취재 방식 등도 곁들였다. ‘하리꼬미’, ‘당꼬’ 등 기자들이 쓰는 은어도 여과 없이 담았다. 기자들이 사는 세계의 ‘야사’를 엿볼 수 있다. 이제 막 기자가 된 ‘수습’들도 이 책을 통해 선배에게 혼나면서 배우게 될 내용을 미리 알고 갈 수 있을 것이다.


신입기자의 365일 취재본색!

“사람들은 기자가 진실만을 말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자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믿는다는 걸,
자기 말이 다른 사람 말보다 무섭다는 걸 알았어야죠.”

언론드라마 <피노키오>에 나오는 대사다. 우리가 접하는 뉴스는 과연 사실로만 만들어진 것일까? 내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과연 진실일까? SBS 인기드라마 <피노키오> 이야기다. <피노키오>는 기자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언론의 책임감을 일깨웠다는 호평과 함께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1위였다고 한다. 진실을 좇는 사회부 기자로, 그들은 피노키오처럼 아직은 미숙하다. 그러나 그들은 진실의 최전선에서 때론 승리하고 때론 패배하며 말의 무게와 가치를 깨달아간다.
<피노키오>는 방송기자 이야기. 본서 <365일간의 취재수첩>은 일간지 신입기자의 취재본색이다. 책은 필자가 새내기 기자로 활동하면서 직접 세상에 알렸던 인상적인 뉴스들과 그들의 취재 뒷이야기들을 엮은 것이다. 정치 이야기보다는 사회 이야기가 많다. 정치는 정가의 소식이나 분석 기사가 많은데 취재 뒷이야기는 있어도 말하기가 쉽지 않다. 사회 기사는 실패한 취재 경험도 있고 사정상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도 있다. 여기 소개된 이야기 역시 실제로 지면에 실렸으면 좋았을 내용으로 기사를 재구성했다. 필자가 만난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삶과 사건들이 안타까움과 분노, 기쁨과 슬픔, 허탈함과 웃음을 선사하면서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필자의 경험담이지만, 동시대를 사는 우리들 이야기다.

우리에겐 꺾이지 않는 펜의 힘이 필요하다!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국민들은 빛 속에서 살 것이고,
언론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면 국민들은 어둠 속에서 살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의 말이다. 사회에서 언론의 제 역할이 그만큼 크고 중요하다는 말이다.
기자는 ‘진실의 전달자’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진실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일찍이 맹자는 “옳은 것을 옳다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때로 목숨을 걸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런 측면에서 1980년대 엄혹한 시절과 지금을 비교하면 언론환경은 나아진 게 분명하다. 그러나 ‘드러난 폭력’이 ‘음습한 협잡’으로 바뀌었을 뿐 언론에 대한 억압은 현재진행형이다. 누군가가 칼을 들고 위협해 펜을 꺾으면 최소한 부끄럽지는 않으나 돈 때문에 펜을 꺾으면 수치스럽다. 어디 가서 하소연할 수도 없다. 경계할 일이다.
또 기자는 상대방 호칭에 ‘님’을 붙이지 않는다. 상무님은 상무로 사장님은 사장으로 부른다. 기자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이다. 상대방에게 ‘님’을 붙이는 것은 기자란 직업을 스스로 낮춰 부르는 격이다. 그만큼 직무의 독립성과 염결성이 요구된다.
필자는 취재 중 겪었던 딜레마, 취재 윤리와 보도 의무의 충돌은 기자에게 사회에 대한 시각과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해주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이익이 상충할 때면,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와 싸워야 했고, 그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무대 뒤편의 이야기들이다.

&#9646; 책 속으로

한번은 ‘안타까운 죽음’을 기사화하려고 했는데 죽음의 장소가 알고보니 ‘홍등가’였던 적이 있다. ‘사자’의 명예를 위해 못 들은 척해야 할 것인가. 진실을 위해 그 내용도 써야 할 것인가. 불리한 내용은 빼고 기사로 쓴 기자가 있었다. 불리한 내용만을 부각한 기자도 있었다. 기사를 아예 안 쓰고 노트북을 덮어버린 기자도 있었다. 둘 모두를 쓰기는 힘들다. 야마는 하나다. 둘이 될 수 없다. 안타까운 내용만을 쓴 기자는 ‘사자의 명예’와 ‘좋은’ 기사를 위해 그런 선택을 했다. 불리한 내용만을 쓴 기자는 ‘진실’과 ‘자극’을 위해 그런 선택을 했다. 기사를 킬한 기자는 기자로서의 ‘양심’을 지키려 했다. 즉 어떤 기사를 쓰든 중요 사실을 누락하게 되는 결과를 낳으니 처음부터 쓰지 않은 것이다. 어떤 선택이 옳은가. 아니 이걸 ‘옳다, 그르다’의 문제로 볼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볼 문제다.
-15쪽 <기자들이 쓰는 은어, 알아볼까요>


아만다 어플이라고 기존 소개팅 어플과 차별화를 내세운 게 있다. 묘하게 자존심을 자극하는 회원심사가 일종의 돌풍을 일으켰다. 아는 사림들끼리 은근 자랑도 했다. 자신의 외모가 객관적으로 뛰어나다는 점이 입증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외모지상주의라는 해묵은 비판이 있었지만 이성의 외모에 끌리는 것은 본능에 가깝다. 오히려 아만다가 인간의 본능에 솔직해 인기가 있었을 것이다. 당시 아만다 대표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했는데 꽤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수익모델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고, 직원도 확충하는 모습이 스타트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했다. 어플은 꾸준한 게 중요하다. 이슈몰이는 붐이 한 번에 크게 일다가 금방 식는다. 롱런이 그만큼 힘들다. 지금은 아만다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다. 회원심사를 통과한 지인들이 회원심사를 기다리는 이성에게 1점 폭탄 세례를 날리며 재미를 느끼는 모습을 종종 보곤 했는데, 묘한 보복심을 불러일으키나 보다. 여러모로 재밌는 사회현상을 보여준 어플이었다.
-121쪽 <소개팅 어플 범람시대>


트위터 영향력 분석을 위해 각 매개변수에 ‘음이항 모형’을 활용했는데 일단 ‘음이항 모형’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했다. 기자가 용어를 모르는데 독자에게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설혹 그 의미를 이해했다 하더라도 분석 툴을 기사화했을 때 독자들이 읽을지는 미지수다. 기사는 최대한 쉽게 써야 한다. 어려운 기사는 좋은 기사가 아니다. 실제 사례는 직접 찾을 수밖에 없었다. 트위터 분석을 제공하는 곳을 찾아 일일이 비교하며 수치화했다. 결국 이 기사의 대부분은 직접 찾은 사례에 논문의 이론적 근거를 곁들인 식이다. 이 기사를 쓴 후 논문을 아이템으로 선정해 기사화하는 것을 꺼리게 됐다. 아무래도 노력 대비 기사의 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다. -127쪽 <트위터에서 인기 많아지는 법>


&#9646; 차례

프롤로그_돈 때문에 펜을 꺾는다면 5

1. 기자들이 쓰는 은어, 알아볼까요 10
2. 세월호 사건을 반추하며 27
3. 기사 속으로 34
열정페이 35
다문화 2세대 인터뷰 40
난방비 0원의 진실 62
고학력 부하 VS 저학력 부장 66
층간소음 해결사 72
우리도 한국‘인’이에요 76
아파트 경비원의 비극 81
부안사태 이후 12년 부안은 87
땅콩회항 사건 96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결정 103
공부방의 아이들 112
소개팅 어플 범람시대 117
수수료 무료 배달 어플 ‘샤달’ 121
트위터에서 인기 많아지는 법 125
외국인 학생들, 그들이 사는 법 128
임금체불 1조 원 시대 132
세월호 정국, 해결책은 없나 136
사상 초유의 대표 탈당 파동 146
4. 수습생활 149


&#9646; 저자... 임지훈
인생이 ‘몽유병’ 같다.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이 삶의 전부인 양 살았다. 실패했다. 안개 속에서 희미한 길을 찾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골리앗 크레인’의 거대한 모습에 자부심도 잠시, ‘큰 일’을 해보고 싶어 기자가 됐다. 기자가(국민일보) 됐지만 자꾸만 초라해지는 내 모습에 자신감을 잃었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길을 되돌아가고 있다. 인생이 ‘몽유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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